쏭이랑 쇼핑을 나왔다.
여성스러운 겨울 코트 하나 사고 싶다는 쏭이..
아빠가 코트 사입으라며 상품권을 줬단다.
간만에 나온 H 백화점 입구에는..
여전히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이고 있다.
♥
♬~
Going Home /Libera
12월 29일 jtbc뉴스룸 앤딩곡..
"엄만 쇼핑하면 행복하지 않아?"
" 아니, 엄만 귀찮아, 쇼핑하는 거.."
주변의 여인네들은 그냥 아이쇼핑만 해도 즐겁다는데..
어떤 여인은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도 푼다는데..
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정말 꼭 필요한 게 있어야 부득불 쇼핑을 하는 편이다.
다만..딸들과 함께 하는 쇼핑은 즐겁다.
마음에 쏘옥 드는 옷이나 악세사리를 구입하고
행복해 하는 딸들을 바라보면 흐뭇하다.
여자든 남자든 멋스럽게 자기를 꾸밀 줄 아는 사람을 보면..
예뻐 보인다.
과하지 않다면 약간의 명품이나 메이커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도..
멋스럽다 생각한다.
다만 나는..
그런 것들에서 그리 큰 자기만족이나 행복을 못 느낄 뿐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지극히 수수하고 소박하다 말 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약간 구질하고..
여튼 H백화점에서 쏭이 마음에 드는 코트 하나 찜해두고..
뉴코아로 향한다.
뉴코아에서 내 맘에도 쏭이 맘에도 쏘옥 드는 코트를 구입했다.
가격도 적당했고..마침 쎄일하는 핸드백도 하나 구입하고..
쏭이는 연신 방싯방싯..내 맘도 싱긋싱긋..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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