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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밤공기가 차더군요

by 벗 님 2011. 10. 4.

 

 

 

 

지금 시각..02시 07분..

 

우나는 쏭이 방에서..쏭이는 우나방에서 열공 중입니다.

어제부터..방을 바꿔서 공부를 하는데..

둘 다..더 집중이 잘 된다 하네요.

 

나는 거실의 노트북 앞에 앉아서

언제나처럼 나의 하루를 정리합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톡,톡,토,토.톡...

 

앉은 자리에서 고개를 돌리면 마주 보이는 건너편 빌라의 창..

깊은 새벽 불켜진 창엔 왠지 따스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밤공기가 차더군요.

 

계절이 차가와지니..

 

괜히 마음에 서늘한 기운마저 감돕니다.

 

시월입니다. 어느덧..

 

그리움도 계절처럼 깊어만 가는 시월입니다.

 

이쁘게..건강하게..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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