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7일 토요일
우나 머해?
숙소에서 공부 중..
어제 숙소에 저녁 8시에 들어왔는데..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전화통화하더니
오늘 아침 11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통화중이야.
그 띠꺼운 중국애?
아니 어떻게 전화를 안 끊지???
진짜 하루종일 통화하구 있어.
하루종일 누구랑 얘기를 해야하는 앤가봐 ㅋㅋ
좀 이따 마틴 만나기로 했어. 8시에..
마틴 집에서 영화 보면서 와인 마시게..
마틴네 할머니께서 ..
내가 몇주 전에 마틴 과자 먹는 거 보고
와~나도 먹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저런 통에 5통 만들어서 싸주심..
나 먹으라고 ㅋㅋ
엥? 5통 씩이나??
ㅇㅇ 종류 다르게 ㅋㅋ
감사인사는 드렸어?
ㅇㅇ 마틴 통해서 드렸지..ㅋㅋ
그 밑에는 체코치즈인데..
치즈 하나 다 먹고 하나 더 먹으려는데..
제품정보에 1200칼로리더라고..
그래서 안 먹었어.ㅋㅋ
하루에 하나씩만 먹어야겠다..ㅋㅋ
우울 ㅠㅠ
참? 니가 준 선물..마틴이 좋아해?
마틴이 집에서 뜯어봤대.
엄마가 만들어준 비누..
안 쓸꺼래..ㅋㅋ
기념으로 남겨 둔대..ㅋㅋ
그리고 이렇게 왔어.
근데.. 뭘 그렇게 감동했대??
아? 내가 편지를 감동스럽게 썼거든..ㅋㅋ
뭐라 썼냐면..
당근..90%는 하지..
걔가 왜 감동했냐면..
내 생각엔 ..
내가 한 번도 얘를 진지하게 안 대했었대.
얘가 맨날 나 졸졸 따라다녔지..ㅋㅋ
그래도 친구처럼 지냈음 해.
어차피 4개월 후엔 끝나..
그니까,,
걱정마염 ㅋㅋ
이게 아무리 좋더라도
머릿 속에 안 꽂히면 아니더라고..ㅋㅋ
내가 ㅋㅋㅋ
마틴한테 레몬 비타민을 챙겨줬거든..
근데 ..줬는데..ㅋㅋ
마틴 표정이 굳는거야.
당황해 하면서..ㅋㅋ
그리고 나보고 이게 뭐녜?
내가 바이타민이라고 하니까..
콘돔인 줄 알았대,.ㅋㅋㅋ
미친 ㅋㅋㅋㅋ
La Roux - Colourless Colour
<가족 채팅방에서>
'♥사랑 > 우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틴 & 피엘 (0) | 2016.03.20 |
---|---|
세상엔 남자가 너무 많아 (0) | 2016.03.19 |
아~자유로워~행복♥ (0) | 2016.03.14 |
마틴 (0) | 2016.03.08 |
우나 출국 (0) | 2016.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