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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돼지고기 김치볶음 너무 먹고파

by 벗 님 2015. 12. 20.

 

 

 

2015년 11월 12일 월요일

 

 

 

 

 

1335

 

 

 

 

 

 

 

 

검은 후드 샀던 거..

저거랑 똑같은 거 갈색 샀어..

 

짧은 거네..

 

하나에 6380원..ㅋ

 

싸다~

 

긴 자켓도 사고 항공점퍼도 샀지..

총 4개 겉옷 사고 청치마도 샀다니께..

 

 

 

 

 

 

 

 

(안방 아빠 책상에서 시험공부 중인 쏭이..)

 

 

 

쏭이;

 

근데..자꾸 카톡 보내면

뒤에 아빠폰이 딸깍거려서..

무섭고 시끄러..

 

귀신,.천장 모서리에..ㅋㅋ

 

나 공부 중이라 디게 방해 돼..ㅎ~

 

응.. 빠이~~

 

 

 

 

 

 

 

 

밥 먹는 중..

 

 

 

 

 

 

 

 

 

 

 

 

 

샀다고 했던 항공점퍼..

 

우나 완전 멌찌다..

너 살 마니 빠졌나 보다..

 

ㅎㅎ페북에 사진 올렸는데 봐바..

 

페북..?

요즘 엄마한테는 안 뜨던데..

친구 끊은 거야?

 

?

 아니..그런적 없는데..??

 

엄마 페북 비번이 다르다네..

다시 해야 하나 봐..

 

누가 해킹했나?

 

저번에 그래서 비번 다시 바꿨는데..

 

 

 

 

 

 

 

 

 

백석고 앞에 아까 사람들 엄청 있던데..

오늘 수능이잖아..

엄마가 다 떨리더라..

우나 니 때도 생각나고..

쏭이 저거 때 또 우짜노 싶고..ㅠㅠ

 

으응..

자살하는 애 없었음 좋겠다.

나는 며칠 전부터 계속

엄마가 수능 때 사준 밥이 너무 먹고싶어.ㅠㅠ

돼지고기 떡 김치볶음..ㅠㅠ'

 

'너 그때 밥 거의 못 먹었잖아..

 

응 ..그래서 생각 나는 거야..남겨서..ㅋ

돼지고기 김치볶음 너무 먹고파 ㅠㅠ

 

김치볶음 같은 거 거기 없어?

 

있는데..고 3때 먹었던 거 먹고 싶지..

그때 그게 낙이엿는데..ㅋㅋ

 

너 그때 맨날 그거만 먹었을껄..

 

맞앙..ㅋㅋㅋ

 

이제 머할거야?

 

나 지금 누워있고..

6시에 언니 만나서 밥 먹고 수다 떨다가

도서관 갈려구..

 

 

ㅇㅇ 열공해..

 

 

 

 

<가족 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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