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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혼자 있는 게 진짜 행복한 시간이야

by 벗 님 2015. 10. 18.

 

 

10월 4일 일요일

 

 

 

 

 

 

 

 

근데..너 살 빠졌어?

 

잘 못 먹어서..

그니까 내 말은

배가 정말 너무 줄어서 더 먹고 싶어도 못 먹어,.

밥이 안 넘어가

 

편의점 꺼 안 질려?

 

응..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두 끼 이상 안 먹으니까..

 

 

 

 

 

 

 

 

 

지금 배 식히고 먹을라고..

안 넘어가서 기다리는 중..

 

되도록 몸에 좋은 걸루 골라 먹어..

 

쁏~두부밥은 씹히는 게 없어서 ..

샐러드도 삿거등..

 

잘 햇어. 야채 마니 먹어 줘..

건강 잘 챙겨. 안 아프게..

 

 

 

 

 

 

 

 

 

오른쪽 애..

얘도 박사인데 여기서 연구하며 공부해..

 

얘 인상이 참 좋아보이더라.

 

응..좋아. 그 옆에 애는 별루고..ㅎ~

 

쟤..뭔가 지적으로 보여..

얘도 유학생활 마니 했더라공..

 

중국어도 잘 하고 ..

그래서 나랑 페이스북 톡하면 계속 중국어로 보내줘.

나 공부하는 거 도와준대..

 

그래? 굿~ㅎ~

 

 

 

 

 

 

 

오늘은 머 할거야?

 

오늘은 좀 쉴꺼야.

다른 한국애들은 교회 갓어.

 

그 인도네시아 남자애 맘에 들어가지구..

어제 너무 재밋엇응..ㅎㅎ~

 

지적능력도 높은 거 같고 배려도 과하지 않고 딱 좋음..

중국어나 영어 다 유창하니까 친구도 엄청 많고,,

성격 좋나 봐. 사교적이고..ㅋ~

 

싱가폴 홍콩 중국 대만 또 한 군데 있었는데..

무튼 돌아다니면서 유학생활 했나 봐..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고등학교 다녔는데

100명 중에 2등 햇대..

 

전공은 머래?

 

컴퓨터엔지니어링이였나??

헷갈린다.

무튼 무슨 엔지니어링였음.

 

나이는?

 

한 살 많아..ㅋㅋㅋ

 

 

지금 혼자 있지?

 

혼자 있는 게 진짜 행복한 시간이야..

 

 

 

 

 

 

 

 

 

 

 

 

 

 

 

 

 

 

 

혼자 머해?

 

밥 먹고 ..

저번주에 타이베이 홍서문 갔을 때 인형만들기 사온 거 좀 하려고..

틈틈이 할라고 햇는데 맨날 사람들 만나가지고 아직은 진전이 없음.

 

그래? 다 만들고 보여줘..틈틈이 열공하구..

 

이거 다 만들고 또 나가서 사오게..

 

타이베이까지?

 

한 시간밖에 안 걸려..ㅋ~

걍 시내 나가는 수준..

 

인형만들기 4개랑 건물 모형짓기 2개 사왓어..

아직 다 할려면 멀엇어..ㅋㅋ

 

 

 

 

 

 

 

 

 

 

 

 

 

 

 

 

 

 

 

 

 

 

 

휴우~

 

세 시간 동안 다 만들었다.

 

 

 

 

 

 

 

 

 

ㅎㅎ 귀엽네..

바느질로 하는 거였어?

용도는 머야?

 

열쇠고리나 그냥 고리인데..

까먹고 안 달고 실을 꿰매버렸어.ㅋㅋ~

그래서 그냥 인형 하게..ㅋㅋ~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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