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시내로 쇼핑을 하러 간단다.
내가 다섯 딸중 맏딸이다 보니..
우리 우나랑 쏭이가 최고참이다.
세뱃돈도 두둑하겠다..
어린 사촌동생들 데리고 시내로 쇼핑을 간단다.
♥
다현이랑 서현인 같이 가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 친가에 가서 아직 돌아오기 전이였나 보다.
런던아이??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에서??
여튼 제일 높은 놀이기구란다.
그도 그럴것이
저 놀이기구가 백화점 옥상에 설치 되어 있으니..
저 꼭대기에 올라가면..
얼마나 아찔할까?
아뜩할까?
동갑내기 쏭이랑 혜윤이..
우나랑 민정이..
얼마 전에 민정이 생일이였다길래..
우나랑 쏭이가 돈을 합쳐..
오케스트라에서 은목걸이를 사주었단다.
런던아이에서 내려다 본 울산 시가지..
내 유년의 추억이 아릿한 곳..
그러나 이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저 아파트 빽빽한 곳은
허허벌판 논이고 밭이였던 곳인데..
어김없이 엽기사진도 찍고..
이제 고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다 보니..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이 생긴 모양이다.
함께 쇼핑하고 카페에서 맛난 거도 먹고..
하루..즐겁고 신나게 보내다 온 아이들..
♬~~나무의 꿈 - 인디언수니
초록별 뜬 푸른 언덕에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딱따구리 옆구리를 쪼아도 벌레들 잎사귀를 갉아도
바람이 긴 머리 크러놓아도 아랑곳없이 그저 묵묵히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아름드리 어엿한 나무가
만개한 꽃처럼 날개처럼 너를 품고 너희들 품고
여우비 그치고 눈썹달 뜬 밤 가지 끝 열어 어린 새에게
밤하늘을 보여주고 북두칠성 고래별자리
나무 끝에 쉬어가곤 했지 새파란 별똥 누다 가곤 했지
찬찬히 숲이 되고 싶었지 다람쥐 굶지 않는 넉넉한 숲
기대고 싶었지 아껴주면서 함께 살고 싶었지
보석 같은 꿈 한 줌 꺼내어 소색거리며 일렁거리며
오래 오래 안개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할머니댁으로 돌아오는 길..
엥?? 저 남자애들은 어디 있다가 집에 올 때만 같이 있는겨??
분명 게임방에서 게임만 하다가 ..저리 돌아오는 중일 것이다.
일 년에 몇 번 만나지 못하는 사촌동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온 우나랑 쏭이..
그래도 지들이 언니라고..
동생들을 살뜰히도 챙기고 돌본다.
키도 덩치도 마음도 부쩍 커버린 나의 딸들..
아푸지 말고 몸도 맘도 건강하게만..
그렇게만 이 세상 살아가 주길 바란다.
노래 첨 듣습니다
덕분에 잘 듣고 가요^^
봄을 시샘하듯 찬기운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수요일~ 건강관리 잘 하시고
기쁨 가득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터미널인가 옥상에 있는 놀이시설이군요...ㅎㅎ
그냥 랜드마크처럼 서있기만 한 줄 알았는데...돌아가는거였군요....ㅎㅎㅎ
1년여 울산에서 현장생활하면서도 관심이 없었는데..
여기서 이야기를 들으니 새롭네요..ㅎ
다음에 울산 출장가면 한번쯤 눈길이 더 갈듯..ㅋ
아이들이 커가는 것은 참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더 아름답고 행복하기를 저도 바래봅니다.^^
청춘의 곱디 고운 미소들이~
정말루~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다복하신 벗님네 가족들의
정겨운 풍경에
더불어 함박웃음 짓고 갑니다.^^
건강한 미소 늘~ 함께하시고...
사랑과 행복 가득 가득요~ 고우신 벗님!~~^^*
피는 물보다 진하기에...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잘 지내시죠 ?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