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인 줄 알았던 Y언니랑 H언니..
우리가 모르는 갈등이 있나 보았다.
제이쌤이 시골에서 보내주었다며
참외 한 박스를 나눠먹으라며 주신 날..
우리는 Y언니집에 모여..
참외도 골고루 가르고 커피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그날 언니들은 서로 그간의 속엣말을 했는데..
단짝이면서도 너무나 성격이 다른 두 언니..
도무지 이야기의 진전이 없다.
둘 사이에 벽이 하나 가로막힌 듯..
아무래도 화합의 시간이 필요할 듯 하여..
우리는 다시 밥 먹는 날을 잡기로 한다.
♥
킨텍스 앞 먹자골목에 있는 생선구이전문점
빼꼼이에서 식사를 한다.
나..제이쌤..인아씨..H언니..Y언니..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