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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비구스님과 여인

by 벗 님 2012. 6. 28.

 

 

 

 

910

 

♪~~

 

사랑합니다~ 이세상에 꽃이 피는 한은~
사랑합니다~ 밤하늘에 별이 뜨는 한은~

 

 

 

이날 이후..장미화원엘 가보질 않았지만..

 

이제 장미꽃들의 화려한 시절은 마감을 했을테지요..

 

초록잎새들만 무성하게 짙어가고 있을테지요..

 

 

 

 

 

 

 

 

 

 

 

 

비구스님과 여인의 동행이 이색적이여서

 

꽃그늘에 숨어 몰래 훔쳐 보았습니다.

 

 

 

 

 

 

 

 

 

 

처음엔 비구스님과 불자와의 

 

아름다운 동행처럼 보였습니다.

 

 

 

 

 

 

 

 

 

 

멀어지는 저분들을 줌으로 한껏 당겨 담을 때까지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올려두고 글을 쓰기 위해 바라보다 흠칫했습니다.

 

저 두 분의 옆모습이 너무나 꼭 닮아 있었습니다.

내눈에만 그리 보이는지 몰라도 내 여린 직감으로

십중팔구..친 자매지간이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내 마음이 고요해졌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내 생애 ..이토록 아름다운 날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싶을 만큼.. 아름다웠고 눈부신 날들이였습니다. 비록 마음이야 만신창이로 너덜거리긴 했어도.. 오고가는 계절의 순환 속에.. 피고지는 꽃들 풀들 잎새들로 하여.. 나는 행복도 했습니다. 그대도..그대들도 그러하셨는지요.. 늘 아프고 힘이 들면 어찌 살아가나요. 이렇게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는 날들도 있어야지요.. 그래야지요.. 그러셔야지요..

 

 

 

 ♡

 

 

그대여.. 

 

봄꽃이 뚝뚝 진다고 슬퍼하진 말아요. 어느새 여름꽃들이 피어나고 있잖아요.  

 

 

 

 

 

 

 

 

- 벗 님 -

 

네 두분은 닮았네요 아마 친자매 같네요

그 모습을 담으신 벗님도 참 멋진 분이시네요

제 고향에도 몇 분계시지요 [비밀댓글]

후훗~~

아무래도 그래 보이시지요..자매처럼..

사람을 담을 땐..몰래 얼른 담아..제대로 담기가 힘이 든데..

어찌 저리 두 분이 얼굴을 돌리는 순간이 잘 포착되었어요.


구도의 길..

멀고 험난한 길일터인데..



[비밀댓글]
두분이 나란히 걸으시는 뒷모습도 많이 닮으셨네요... 옆모습을 뵈니 자매간인듯 보입니다..
이른 아침 안개가 드린 소나무숲을 거닐듯 제 마음이 그 아침의 느낌같아집니다..

후훗~~너님의 표현이 참 아름답네요.

아침안개 드리운 소나무 숲길..

그런 아침길이라면..매일매일 걷고 싶어요.^^*
제가 보기엔...
벗님은 여러모로 참 행복하신 분입니다.
항상 행복하다고 생각하시고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네시길 바래요.
요즘 하늘이 무척 예쁩니다. 하늘도 마음껏 감상해 보세요.
멋지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안그래도 요즘 하늘을 간혹 쳐다 보면서..

구름이 예쁘단 생각을 하곤 했어요.


네..제가 가진 행복..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하거늘..


제가 그 감사를 늘 잊고 살아요..ㅎ~

편안한 마음입니다.
음악도 좋고...

나란히 걷는 두 여인의 꽃길 산책..

참 평화로워 보이지요..


언제..

저도 동생들이랑 며칠 ..함께 여행다녀오고 싶어요.

조금 더 나이들면요. ^^*

하루라도 젊을 때 다니는 것이...
나이들면 힘들어서...

훗~~

일단 큰 애..입시는 치루고요..

엄마랑 엄마 고향 다녀오고 싶고..

동생들이랑 여행도 다녀오고 싶고..

동생들은 아직 조카들이 어려서..

몇 년..더 기다려야할 듯 하구요..^^*

물론 대학 들어갈 때까지는 필수.
그런데 조카까지?
그러면 허리 꼬브라져서... ㅋㅋ
부모님께나 효도 잘 하세여...

아뇨..조카들이 어려서

집에 두고 동생들이 여행을 하기가 그렇다는 것이죠.

엄마 없이도 지들끼리 며칠 있을만큼은 자라야..한다는..ㅎ~


자매지간의 우애가 아무리 돈독하드라도,
동생은 나중에 가라고 하세여...
그 때까지 기다리다간 허리꼬브라진다니까요... ㅋㅋ
자매간 맞는모양이다~
미소가 닮았고 체형도 닮았고~~~
노래가사처럼 참 편안해 보인다~~~

아무래도 글치??

다른분들의 의견도 그런 거 보니..

두 분 자매지간 맞는거 가터..


그나저나..초상권..그런 거 괜찮을려나??

저리 몰카를 찍었으니..>.<

상관음따~~~ㅎㅎㅎ
요노래 참 좋으다~~
휘파람 불어도 좋고~~~ 배고파서 밥묵으러 가야긋따~~~

휘파람 잘 부는 갑네..ㅎ~

이젠 노래 돈 주고 사도..올리지 못하니..

내가 가진 노래는 한정되어 있고..ㅠㅠ

진즉에 좋은 노래들 미리미리 구입해둘 걸..


오늘도 뛰고 있나??

수고~~~
다 비워버리고
다 던져버리고
가비얍게
여유롭게 거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저 편안해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표정 속에..

감추어진..그 어떤 삶의 고난 여정..그런 게 ..

얼핏 연상되었어요.


구도자의 길을 걷는 동생..

그렇게 보내야만 했던 가족들의 아픔..'

그런..

비구니가 예쁘면 정말예쁜거겠죠?
다~아 머리발인데 머리카락이없이도 예쁘다면 ㅋㅋㅋ

비구니가되기까지 부처님을 많이사랑하기도했겠지만
결심하기까지 많은사연이 있었겠죠

후훗~~

헤어스타일이 사람..특히 여자분들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지요.

그래도 정말 맑고 이쁜 사람은..어찌해도 이쁠 거 같아요.ㅎ~


그러 했겠죠.

저 고요한 표정 속에 감추어진 사연..오죽했을까 싶은..

그런 생각이 자연 들었어요..저도..^^*


꽃길을 걷는 자매
많은 것들을 담고 가시는 연세라

그 깊이가 더욱 큰 그림이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고요해진 이유가..

dada님의 말씀처럼..많은 것들을 담고가는..그것이였어요.


비구 스님이 된 사연..

보내야만 했던 언니..가족들의 아픔..

그런 생각들이 스치면서..

아마도 자매님 이겠지..
아픔도 절망도 결코 불행은 아니지요. 아픈만큼 성장 하듯이 소중함.
그리고 겸손도 배우고 아침에 눈을 뜬다는건 또 기회를 얻는다느것.
벗님 세상은 아름다운것~~~~^^

후훗~~

짧게 지나치듯 말씀해 주시지만..

플로라님의 말씀들은 언제나 새겨 듣게 되어요.

마음에 담게 되고요.^^*

가만, 가만히
숨어서 지켜보신 벗님을
제가 또 몰래 사진에 담았다면
그것 또한 기막힌 풍경이었을 거예요.

그 마음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후훗~~

그것 또한 ..예쁜 풍경이였을 듯 합니다.

사실..사람을 몰래 담을 땐..

간이 콩닥거려서~~ㅎ~


그래도 연출되지 않은 사람풍경이..

전 참 ..마음에 닿아서요.

자주 몰카를~~ㅎㅎ~~

벗님...
사진에 감각이 뛰어나 보여요
이 아침 ..비가 쏟아붓고 있습니다.

참 후련히..


정말요??

늘푸른산님께 사진 칭찬을 다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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