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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풍부한 열여덟 딸의 표정에 비해..
살풋 웃다만 표정으로 일관된 나의 어설픈 표정..
선생님은 이런 나를 걱정하셨지..다른 아이들처럼 발을 동동 구르며.. 깔깔~웃으라고..너희 때는 그렇게 웃는 거라고..
나야 어찌 되어도 딸이 어여쁘면..딸이 웃으면..좋다.
자식이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은 게 ..어미 맘이듯..
시력이 안좋아 밤하늘 별을 고대로 보지 못하는 네가 안타까워..
그래도 1.0 으로..아직은 쓸만한 내 두 눈을 네게 주고 싶었다.
엄만 별을 많이 보았으니까..
가슴으로 바라볼 수도 있으니까..
네가 쿵~하고 쓰러져 온갖 검사 하고 MRI실에 누울 때..그제야..
아픈 아이를 둔 부모들의 심정을 십만분의 일쯤은 헤아릴 수 있었다.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열흘..사흘..
밤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내 생애 가장 힘들고 긴 고통의 시간이였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는 말..이해가 되었다.
건강만 하다면..
더 이상은 욕심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건강만 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축복이고 감사이고 행복인 줄도 알게 되었다.
큰 근심없이 살아온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했고 소중했는지도..
건강하게 보통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게..
누구에게나 주어진 행운은 아니라는 것도..
그것이 얼마나 크낙한 하늘의 은총인지도..
이렇게 호흡하는 하루..또 하루..감사해야 할 일이다.
감사해요.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제게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벗 님 -
작은 이모 정도~ㅎ
처음 마주 합니다........
모르면
누가 모녀사이라 할까...
오랜만에
잠시들려 인사 드리고 갑니다.....
난꽃축제가 한참이거든요..!
심상치 않았나 봅니다.
그래, 별일은 없었나요?
이쁜 우나.. 건강하라고 전해주십시오...
저희집 아이들도 눈이 안좋아서 세녀석다 안경을 써야 한답니다.
아이의 검사를 하면서 얼마나 마음을 조리셨을지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자식이란 존재는 늘 그렇게 조마 조마한 마음으로 죽을때까지 가슴에 안아야 할 존재일테니 말입니다.
오늘은 날이 흐립니다. 즐거운 하루 열어 가십시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괜찮은건가요?
벗님의 마음이 저 아래로 쿵 내려앉으셨을듯,..
이젠 괜찮아졌는지....
참 보기좋고 평화롭습니다. *^^*
건강미가 넘쳐보이구요
내내
건강과 아름다움 이어가시옵길....
쌍가플은 아부지 닮았나?
엄니는 반쌍가플인데 대체 어디가 닮았지?
앞형태는 저 윗 사진으로
옆모습은 딸그림으로 ...
아~ 발가락이 닮았겠구나 ㅋㅋ
이러시믄 아니되옵니다~ㅎ
딸앞에서 검정색 선글라스 끼고 더 이삐보일려고 폼잡으면...ㅎ
모르는 사람은 자매로 알겠습니다~
남쪽엔 봄비가 주럭주럭.. 하루종일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벗님같은 봄처녀가 올것같아요~ㅎ
방년 16세쯤 돼 보이는걸요?
예희님 (짱)(~)(~)
예희님 최고(~)(~)
어제 하루 봄비 내리더니..
오늘은 햇살이 맑으네요.
아가..꼭지..찌루..
고놈들 있으면 늘 ..행복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