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길에서 만난 물웅덩이..
자연으로 생겨난 듯 한데..
지난 겨울을 지나온 지난 가을날의 흔적일까..
갈빛 낙엽 쌓인 위로 동동 떠 있는
계절을 잃어버린 저 단풍잎이 고와서
멈추어 본다.
웅덩이 안에 투영된 내 모습..
작은 물웅덩이 안에 담긴 하늘..
잎새들 사이를 헤집는 햇살..
이 고인 물웅덩이 안에도
작은 세상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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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햇살을 담고 있는 나..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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