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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물웅덩이 안의 세상

by 벗 님 2010. 8. 14.

 

 

 

 

 

 

 

 

 

산길에서 만난 물웅덩이..

 

자연으로 생겨난 듯 한데..

 

지난 겨울을 지나온 지난 가을날의 흔적일까..

 

갈빛 낙엽 쌓인 위로 동동 떠 있는

 

계절을 잃어버린 저 단풍잎이 고와서

 

멈추어 본다.

 

 

 

 

 

 

 

 

 

 

웅덩이 안에 투영된 내 모습..

 

작은 물웅덩이 안에 담긴 하늘..

 

잎새들 사이를 헤집는 햇살..

 

 

이 고인 물웅덩이 안에도

 

작은 세상이 담겨져 있다.

 

 

 

 

 

 

 

 

 

 

 

초록빛 햇살을 담고 있는 나..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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