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우나 이야기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by 벗 님 2008. 6. 6.

 

2008년 03월 10일


 

 


눈물이 났다.

김현근이라는 한 학생의 공부에 대한 열정이,

그 치열함이 나를 전율케 했다.

 

이렇게도 사는구나!

이렇게 살아야하지 않을까?

그래야 살았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우나도 울었다. 아빠께 엄청 혼나서..

남친이 생겨서, 그래서 공부가 소홀하다고..

걱정 되는 면도 있지만,  난 생각이 다르다.

그애들을 이해하고, 인정해주고 싶다.

이쁘게 만나고,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난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 우나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음을  난 안다.

물론 최선을 다 하지 않는 것도 안다.

그런데 그것을 남자친구 못 만나게 하고,

다그친다고 될 일은 아닌데....

 

 

성격 좋은 우리 우나는 소리내어 잠깐 울더니,

그래도 새벽 두 시까지 공부하고 자러간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