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일 목
조금 헤매다 우리가 예매한 좌석을 찾을 수 있었다.
1루수 석 2층..경기장이 훤히 다 보여 만족스러웠다.
한때 박찬호 선수가 다저스에서 활약할 때..
밤을 지새우며 경기를 보고 이긴 경기는 다시 보고..
나름 광팬이었는데..
다저스 스타디움에 우뚝 선 박찬호 선수가
너무나 위대해 보이고 자랑스러웠었는데..
그 다저스 스타디움을 눈 앞에서 보다니..
뭔가 모르게 벅차고 감격스러웠다.
♥
Coldplay - O
우리가 조금 늦어 경기는 3회 초였고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였는데 다저스가 2대 1로 지고 있었다.
류현진 선수 선발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사실 경기도 경기지만 매회 끝날 때마다 하는
이벤트 행사가 무척 다양하고 재미있었다.
키스 타임.. 댄스 타임.. 퀴즈타임..
그리고 수시로 이어지는 파도타기 응원..
가만히 앉아서 하는 관람이 아니라
관중들도 함께 참여하는 게임이라 모두들 웃고 떠들고 신난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야구장으로 몰리게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인 듯했다.
저녁 대신으로 사간 부리또랑 샐러드를 먹으며..
다저스가 안타를 칠 때마 환호하며 마냥 즐거운 시간..
어느덧 6회 말..다저스 주자가 만루이다.
우나가 만루홈런 치면 대박이겠는데..하며
폰 동영상 모드를 켰는데..거짓말처럼 만루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만루홈런 장면을 실제로 보다니..
관중들의 환호성이 그칠 줄을 모른다.
그 함성 속에 우리의 함성도 보태어지고..
야구경기의 묘미를 마음껏 느끼고 즐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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