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어케 보냈어?
♥
1828
♡
금요일에 일 끝나고 수빈이 사촌오빠가
타이음식점 가서 맛있는 거 사주고 같이 바 갔다가
그 오빠 친구들이랑 같이 클럽 갔어.
그 다음 날에는 바베큐파티 했는데
그 오빠가 엄청난 부자라서..
무튼 ..늦게까지 놀다가
수영하고 놀다가..게임하고 놀다가..
술 먹었으니 운전 못해서
아는 오빠가 집까지 데려다 줬음
♡
너무 럭셔리 해서
진짜 부자들은 이렇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내가 진짜 부자가 된 기분이였어.
♡
응, 걱정 마.
나 여기 적응 너무 잘 한 거 같아.
외롭지 않게 사람들도 만났구
수빈이랑도 맨날 연락하구
일 하는 사람들도 다 괜찮은데
좀 재미없어.
회사에서 윗사람이 나 잘 봤나 봐.
남들 몇 달 하는 거..
일주일만에 다른 일 시켜.
일 잘 해서..
무뚝뚝하고 말 싸가지 없게 하는 윗분들도
다들 나한테는 웃으면서 잘 해주셔.
내가 일 열심히 하고 또 잘 하니까..
♡
우선 한국을 떠나는 게
행복 찾는 일인 거 같아.
한국은..
진짜 별로야, 엄마..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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