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님 2020. 5. 20. 16:25

보라색 제비꽃 (진실한 사랑)

 

 

흰 제비꽃(순진무구한 사랑)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를 탈까 하다가 조금 먼길이지만

터벅터벅 걸어가기로 한다.

무봉산 아래 중리 낚시터 부근에 아름아름 핀 제비꽃..

올봄엔 그 흔한 제비꽃이 눈에 잘 띄지 않더니

이곳에서 원 없이 만났다.

 

아래 흰 제비꽃은 같은 날..

카림 상가에서 집으로 가는 길 대로변 화단에서 만났다.

참 흔하게 무리 지어 피어나지만..

한 송이 한 송이 들여다보면

꽃의 자태나 빛깔에선 단아함과 고아함이 느껴진다.

 

보라색 제비꽃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

흰 제비꽃의 꽃말은 순진무구한 사랑..

 

인생에서 사랑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 벗 님 -

 

♬~ 제비꽃 / 한결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