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님 2019. 3. 5. 08:30

 

 

 

 

 

 

 

 

 

엄마랑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아준 주야가

 

고맙다.

 

 

 

 

 

 

 

 

 

 

 

 

 

 

 

♬~ 어머니의 손 / 범능스님

 

 

 

 

 

 

 

 

 

 

 

 

 

 

 

 

 

 

 

 

 

 

 

 

 

 

울 엄마는 다섯 딸 중에 나를 특별히 더 사랑하신다.

 

다섯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지만..

 

그 다섯 손가락 중에 어쩌면 가장 아픈 손가락이 나일 것이다.

 

 

그건 나도 알고 내 동생들도 알고 다섯 사위들도 아는 눈치다.

 

내남자도 그러고 세째제부도 그러고..

 

장모님이 첫딸인 나를 더 사랑하는 게 딱 보인단다.

 

 

지천명을 훌쩍 넘긴 이 나이에도 엄마에게 의지한다.

 

어딜가든 엄마가 아직 나를 챙겨주신다.

 

내가 엄마를 챙겨드려야 하는데..

 

여전히 엄마 앞에서는 덜 자란 아이가 된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