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우나 이야기
인천공항 內의 파리바게트에 앉아
벗 님
2018. 8. 9. 18:00

우리 모두 아침을 거른 상태이다.
난 나대로 너무 피곤해서 녹초가 되었고..
내남자랑 아이들은 새벽 4시 경까지 운전연습을 하고 온 후라..
다들 늦잠을 잤다.
난 새벽에 깨어 혹 빠진 것이 없나 트렁크 다시 체크하고..
아니나다를까 소소한 몇 가지 빠트린 것 챙겨넣고..
트렁크 무게 초과하지 않도록 짐을 요리조리 분산하고..
아침부터 바쁘고 정신이 없었다.
김치찌개라도 보글보글 끓여
한국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이려 했더니..
배고프지 않다며 참았다가 기내식 맛나게 먹을거란다.
티켓팅 한 후 느긋한 마음으로
공항내의 파리바게트에 자릴 잡고 앉아
빵과 커피로 간단히 아침요기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