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나의 이야기 태몽 (胎夢) 벗 님 2014. 8. 11. 22:00 태몽을 발설하는 건.. 천기누설이라 했던가? 1637 엄마는.. 꿈에 언덕을 오르셨다고 하셨다. 마을 뒷산 언덕에 오르니 .. 온 마을 사람들이 그 언덕에 서서 찬란히 떠오른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하셨다. 엄마도 감탄을 하며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그 찬란한 무지개가 엄마의 품속으로 화악 안겨오더란다. 그 무지개꿈이 나의 태몽이라고.. 엄마는 내게 들려주셨다. 내가 두 딸을 낳고도 한 참이 지난 후에야.. 나의 태몽을 얘기해주셨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