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이야기
시가 나를 안아준다
벗 님
2017. 8. 24. 00:00
처세술이라든지..
사람 심리에 관한 거라든지..
인간관계에 대한 거라든지..
이런 류의 책은 잘 안 읽는 편인데..
최근에 사람과의 관계에서 불편함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혹여 도움이 될까. 참고가 될까 하여..
그리고 마음 집히는 대로 몇 권 더 골라와 책상에 앉는다.
♥
♬~duke ellington/mood indigo
소설보다는 수필류를 수필보다는 시를 즐겨 읽는 편이다.
짧은 글로 긴 여운을 주는 시가 좋다.
단순하고 간결명료하지만 읽는 순간..
마음에 와닿아 오래 음미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잔잔하던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는..
시란..
꼭 시인이 쓰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시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간절함이..
원하고 바라는 그 어떤 절실함이..
진정성과 함께 표출될 때..
한 편의 아름다운 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음을 글로 표현한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고 행복한 일이다.
내겐,,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