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산 이야기
고봉산 영천사/부처님 오신 날에
벗 님
2017. 5. 10. 06:00

사월 초파일 아침..
내남잔 사무실 나가시고..
우난 알바 있고..
쏭인 데이트 있고..
나만 홀로 여장을 꾸려 고봉산으로 향한다.
절밥 먹으러..
버스로 가는 건 처음이라 꼼꼼히 검색해서
버스노선을 알아두고 출발했는데..
버스를 잘못 탔단다.
기사아저씨 왈...반대편에서 타야한단다.
동국대병원에서 하차해서
적당히 친절하신 기사아저씨가 가르쳐주신 대로 ..
물어물어 버스를 다시 타고 다행히 익숙한 고봉산 근처에 하차했다.
수 십번을 오간 고봉산 부근에 오는데..
아침부터 얼마나 헤매었는지..
다시 고봉산 올라가는 입구를 찾는데 까지도
지나가는 행인에게 몇 번을 더 물어야 했다.
다행히 절밥 먹으러 간다는 부부를 따라 고봉산엘 오른다.
이 길로는 처음인데 오밀조밀 산길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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