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우나 이야기

딸과의 하루1-보신각 앞에서

벗 님 2016. 2. 22. 06:00

 

 

 

 

 

 

 

"엄마, 비자 받으러  종로 갈건데 같이 갈래?"

 

하루..딸과 데이트처럼 종로로 나간다.

 

 

 

 

 

 

 

 

 

 

 

 

 

 

 

 

 

 

 

 

 

엽기사진 ㅋㅋ~~

 

 

 

 

 

 

 

 

 

 

 

 

 

 

 

 

 

 

 

 

 

 

 

 

TV에서 타종식 하던 광경으로만 보던 보신각..

촌스럽게 딸과 나는 보신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우나 비자 발급 받고 교보문고에 들리기로 한다,

가는 길 사거리 대로변에 천막 같은 것이 보인다.

농성을 하는 것일까? 노란 리본..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아이들..

차마 마음이 아파..나는 차라리 외면하고 만다.

 

 

 

아이들 어릴 적에 동화책 사러 와보고는 ..

참 오랜만에 들른 교보문고..

 

우리나라 독서인구가 적다고들 하는데,,

넒은 교보문고 안에는 곳곳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비치되어 있고..

각 코너마다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로 가득하다.

한동안 책이랑 담을 쌓고 지내온 나로선..

약간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교보문고를 나와 우나랑 난 ..

인사동으로 향한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