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님 2016. 1. 15. 18:00

 

 

 

 

 

 

입시설명회 들으러 쏭이네 학교 가는 길..

 

이사하기 전엔 거의 매일 지나다니던 길목..

 

작은 옷 가게이던 이곳의 인테리어나 장식용 소품들이 예뻐

 

자주 멈추어 서곤 하던 곳인데..

 

주인장이 바뀌었는지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더 예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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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Tunstall - Feel It All

 

 

 

 

 

 

 

 

 

 

 

 

 

 

 

모시기 힘든 강사님을 모셨으니

 

많이 참석하시라는 문자를 받았더랬는데..

 

사실 설명회를 들으면 마음은 더 갑갑해지곤 한다.

 

그래도 이렇게 설명회를 들으며 나름의 길을 가늠해 볼 순 있다.

 

설명회 전에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강사생활 10년 하면서 전국의 학교를 다 돌아다녔지만..

 

이렇게 설명회 전에 공연하는 학교는 처음이라는 강사분..

 

사실..나도 첨이다. ㅎㅎ

 

 

 

 

 

 

 

 

 

 

 

 

 

 

 

 

 

 

 

설명회 끝나고 돌아가는 길..

 

다시 쉬즈 룸 앞에 잠시 멈춘다.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듣기 시작한다.

 

 

코트의 모자를 푹 눌러 쓰고..

 

그냥 비를 맞고 집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