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님 2015. 4. 25. 09:00

 

 

 

 

 

 

 

 

2013년 4월 25일..

 

지금으로부터 꼭 2년 전의 목련꽃 사진들..

 

그 해엔 봄이 더디 오고 더디 갔었나 보다.

 

아직도 백목련이 하얀 꽃송이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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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 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 테니까


꼭 찰나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은

 

 

 

 

 

 

 

 

 

 

 

 

 

 

 

 

 

미옥씨네 집 가는 길..

 

 주택가 벽틈 사이에 갸냘프게 선 한 그루 목련나무..

 

햇빛도 잘 들지 않아..매해 봄마다..

 

가장 늦게 꽃을 피우고 가장 늦게 꽃이 진다.

 

그래도 화사함과 소박한 탐스러움을 지녀..

 

늘 시선이 머문다.

 

 

 

 

 

 

 


 

 

 

 

 

 

 

 

 

 

찰라 같은 봄날이라 하지만

 

하루하루 봄을 느끼노라면

 

나의 봄은 한 권의 시집이 된다.

 

 

내겐 사무치게 기인..

 

봄날의 하루 또 하루..

 

 

 

 

 

 

 

 

 

 

 

 

 

 

 

 

2013년 봄날..

 

 

 

 

- 벗 님 -

 

 

반갑습니다.~♠~~♣
행복이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고
환한 미소 잃지 않는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지곡님..

지곡님도 꽃처럼 환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응달진 곳의 목련으로
저도 정이 더 가요
제가 사는 곳에다 다른나무 난로칠때
꿈적도 안하다가 다들 떨어질 준비할때
그제서야 입다문 하얀얼굴 내밀곤 하더군요...

힘빠지는거 저도 가끔 어쩌다 자주 그래요^^

아무래도 응달진 곳의 꽃들은 늦게 피고..

또 그만큼 늦게 지지요..

저두 그래요.

왠지 더 시선이 가고..더 정이 가고..

그래요.ㅎ~


후훗~~

전 고질병 같아요..

때마다 가라앉으니..ㅠㅠ
젤밑에 사진
증말 넘 멋찐작품입니다
정말요??

한경님께 사진 칭찬 들으니..

기분 짱~~~ㅎㅎ~

예리한 시선 입니다 증말.....^^

정말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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